신약조합, 제2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 개최
방사성의약품 개발 동향과 글로벌 사업화 전략 논의의 장 마련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하 신약조합)이 오는 11월 12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4년도 제2회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략포럼은 신약조합 산하 국내 산·학·연·벤처·스타트업 사업개발 전문가 단체인 제약·바이오 사업개발연구회(K-BD Group)가 주최하며, '방사성의약품 개발 동향과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개최된다.
최근 방사성의약품은 희귀·난치성 질환 분야에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소할 수 있는 신규 모달리티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전략포럼에서는 방사성의약품의 국내외 연구개발 동향을 살펴보고, 한국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은 K-BD Group 이재현 연구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 방사성의약품 개발 및 특허 동향(정진 특허법인 김순웅 대표변리사) △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지원(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 강주현 센터장) △방사성의약품 품질 평가 지침(식품의약품안전처 첨단의약품품질심사과 권오석 연구관) △방사성의약품 기술이전 및 사업화 전략(분당서울대병원 핵의학과 이병철 교수) △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활용한 신약개발(퓨쳐켐 길희섭 상무) △클릭화학 기반 알부민나노플랫폼을 활용한 항염증 진단·치료제 개발(클리켐바이오 홍성현 대표) △방사성의약품 인허가 전략(메디팁 박양수 전무) 등 총 7개의 주제 발표가 진행된다.
신약조합은 이번 포럼에서 방사성의약품 개발에 대한 최신 지식과 트렌드를 공유함으로써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국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또 K-BD Group은 전략포럼과 함께 11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촉진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들 행사에는 국내외 바이오헬스 투자기관과 기업 관계자들이 참가하며, 유망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벤처와 스타트업 기업들의 기술 및 플랫폼 발굴, 투자 및 M&A 등을 논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11월 13일에는 '2024년도 제3회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투자포럼'과 '2024년도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IR(IPIR 2024)'가 열려 국내 유망 기업들이 투자자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를 갖게 된다. 이어 11월 14일에는 '2024년도 제약·바이오헬스 통계포럼'이 개최되어, 국내외 시장 현황, 임상, 기술/특허, 투자, 라이센싱 및 M&A 등에 대한 최신 데이터와 트렌드가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신약조합은 KOREA LIFE SCIENCE WEEK 2024(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 행사를 후원해 국내외 제약·바이오헬스 산업 관계자들이 함께 모여 정보와 기술을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신약조합은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코엑스에서 ‘KDRA 바이오혁신기업 공동 홍보관 및 포스터존’을 운영하며, 연구개발 및 사업화 역량을 갖춘 바이오헬스 벤처·스타트업 기업의 우수 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임태균 기자 i21@kpa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