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헬스 산업 트렌드 한자리에…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 2026, 9월 21일 코엑스서 개막
남승현 기자 기사입력 2026.09.18 17:43
- 국내외 246개 기업·기관 참가…제약·바이오부터 첨단재생의료까지 최신 기술 집결
- 전시·콘퍼런스·IR·비즈니스 파트너링 연계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 글로벌 CGT 포럼·투자포럼·Data Integrity Forum 등 전문 프로그램 동시 개최

지난해 개최된 KOLS WEEK 2025 현장 모습. / KOLS WEEK 주최사무국 제공
제약·바이오헬스와 연구·실험분석장비,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기업과 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KOREA LIFE SCIENCE WEEK 2026(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 위크, 이하 KOLS WEEK 2026)’가 오는 21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D홀에서 열린다. ㈜경연전람과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 ㈜사이언스21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KOREA LIFE SCIENCE(국제 제약·바이오·헬스케어 산업전) △KOREA LAB Autumn(국제연구·실험장비·분석과학기기 및 R&D 융복합 첨단과학기술전) △NextRegenX(국제 첨단재생의료 산업전) 등 3개 전문 전시회를 동시에 개최한다. 행사는 이틀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공식 행사 개요에 따르면 올해 전시는 7,281㎡ 규모에서 250개사가 350개 부스를 운영하며, 약 8,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KOLS WEEK 2026은 전시회뿐 아니라 컨퍼런스와 포럼, IR 및 투자포럼, 비즈파트너링, 네트워킹 리셉션 등을 함께 구성해 연구·산업 현장의 기술과 정보, 투자 및 사업협력 기회를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시장에서는 제약·바이오와 연구장비,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기술과 제품을 확인하고, 컨퍼런스와 세미나에서는 산업 동향과 정책·규제 이슈를 다룬다. 이어 IR과 기술발표를 통해 기업의 연구개발 현황과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비즈파트너링과 네트워킹을 통해 기술이전과 공동연구, 투자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방식이다.
한국전시산업진흥회(AKEI) 국제인증 전시회인 KOLS WEEK 2026엔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서울특별시, 수원특례시를 비롯해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대한화장품협회, 제약산업전략연구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지난해 개최된 KOLS WEEK 2025 현장 모습. / KOLS WEEK 주최사무국 제공
◇ 제약·바이오부터 연구장비·재생의료까지 3개 전시회
‘코리아 라이프사이언스’에서는 신약 및 바이오의약품을 비롯해 바이오 소재, 의약품 연구·제조 솔루션, 바이오프로세싱, CDMO·CRO, 임상·규제, 디지털 헬스, AI 기반 신약개발 및 데이터 플랫폼, 의료기기와 바이오헬스 전문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가 소개된다. 연구개발부터 생산과 임상, 규제, 사업화에 이르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밸류체인을 폭넓게 다루는 한편, 바이오벤처와 스타트업, R&D 중심 기업들은 IR과 투자포럼, 포스터 기술전시, 비즈파트너링 등에 참여해 연구성과와 보유 기술을 산업계에 소개한다. 이를 통해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제약·바이오 기업, 연구기관, 투자기관 등이 연구협력과 기술이전, 공동개발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KOREA LAB Autumn’은 실험·연구장비와 분석과학기기, 바이오 연구장비, 실험실 자동화, 데이터 관리, 이미징·계측, 연구실 안전 및 환경 솔루션 등을 선보인다. 최근 연구현장에서 AI와 자동화 기술의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흐름에 맞춰 ‘Digitized Laboratory’와 ‘Lab Automation & AI’를 주요 주제로 마련했다. 실험실 자동화와 로보틱스, 연구데이터 관리, 장비 간 연결·통합 등 연구환경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첨단연구·실험장비 오픈랩 워크숍과 대한민국 첨단과학기술 특별강연, 참가기업 오픈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행사 첫날에는 연구장비 시장과 미생물 QC, 분석기술 등을 중심으로 세션이 진행되며, 이튿날에는 AI 기반 FT-IR·라만 분석과 PAT 기반 Raman 공정 모니터링 등 분석·연구 현장에서 실제 활용되는 기술을 주제로 프로그램이 채워진다.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CARM)와 공동 개최하는 ‘NextRegenX’에서는 세포·유전자치료(CGT), 첨단재생의료 장비와 소재, 세포배양 및 제조 자동화, CDMO, 세포배양배지, 오가노이드·MPS, In Vivo Gene Therapy 등 첨단재생의료 관련 기술과 산업 동향을 소개한다. 밀테니바이오텍코리아, 싸토리우스코리아바이오텍, 한국후지필름라이프사이언스, Terumo Blood and Cell Technologies, 지씨셀, 프로바이오, 엑셀세라퓨틱스 등 관련 기업이 참여한다. 첨단재생의료산업협회와 재생의료진흥재단, 범부처재생의료기술개발사업단 등 산업·정책·R&D 관련 기관도 함께 참여해 연구개발과 제조, 임상 및 산업화 과정에서 필요한 기술과 협력 방향을 공유한다.

지난해 개최된 KOLS WEEK 2025 현장 모습. / KOLS WEEK 주최사무국 제공
◇ 스마트랩·데이터·바이오 코스메틱 등 특별관도 운영
KOLS WEEK 2026에서는 산업 현장에서 부상하는 기술과 수요를 별도로 조명하는 테마형 특별관과 공동관도 마련된다. ‘스마트랩 특별관’은 KOREA LAB Autumn 내에 조성되며 Digitized Laboratory와 Lab Automation & AI를 중심으로 실험실 자동화, 로보틱스, AI 기반 연구개발, 연구데이터 관리, 디지털 연구환경 등을 소개한다. 벡크만쿨터 라이프사이언스, 바이오닉스, 브릴리언트시스템즈, 씨비스 등이 참여하며 Liquid Handler 기반 자동화 장비와 LIMS, 연구데이터 관리, Bio-AI 등 연구실의 디지털 전환과 관련된 기술을 선보인다.
‘Data Integrity Studio’는 Data Integrity Forum과 전시부스를 연계한 체험·상담형 공간이다. 데이터의 생성과 저장, 분석을 넘어 신뢰성·추적성·거버넌스가 중요해지는 산업 환경에 맞춰 관련 솔루션을 소개한다. 갬프연구소, I&CP, 페이지원 등이 참여해 전자서명, Data Integrity, GxP, Computer System Validation 등의 분야를 다룬다. 포럼에서 논의된 내용을 전시 현장에서 확인하고 관련 기술에 대한 상담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바이오 코스메틱 & 더마사이언스 특별관’에서는 바이오·생명과학과 화장품·피부과학의 접점을 다룬다. 기능성 화장품과 더마코스메틱, 바이오 소재·기능성 원료, 피부 관련 연구, 스킨 마이크로바이옴, AI 기반 피부 분석, 효능평가, 더마테크 등의 분야가 소개된다. 바이오스펙트럼, 에스앤티랩, 펩트리, 바이오에프디엔씨 등이 참여하며 대한화장품협회가 후원한다.
‘산학협력 바이오 기술사업화 특별관’에서는 대학의 연구성과와 산업계의 기술 수요를 연결한다.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비롯해 한국발명진흥회, 커넥츠, 제이어스케어, 포스트얼라인, 퐁, 휴스파인, 마이크로메디옴 등이 참여해 대학 보유 기술과 대학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업의 사업화 사례를 소개한다.
‘화순 백신산업특구 홍보관’은 전남바이오진흥원 바이오의약본부 지원으로 운영된다. 화순군과 박셀바이오, 큐옴바이오, 써모피셔사이언티픽 등이 참여해 바이오의약품과 세포·유전자치료, 연구지원 분야 및 지역 바이오산업의 기반을 소개한다.
‘첨단바이오 기술개발 공동관(K-MEDIHUB)’에서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MEDIHUB)을 중심으로 MPS, Organ-on-a-Chip, In Vivo CAR-T, 바이오센서, 전사체 기반 약물평가 등 첨단바이오 연구개발 분야의 기술을 소개한다. MPS사업단, 에이블랩스, 센서디스커버엑스, 에이티지라이프텍, 휴먼에이스, 유니원팜젠, 화합물데이터 품질선도센터, K-MEDIHUB 전임상센터 등이 참여하며 기술소개 세미나와 VC 대상 IR도 함께 진행한다.

지난해 개최된 KOLS WEEK 2025 현장 모습. / KOLS WEEK 주최사무국 제공
◇ 산업·정책·규제 변화 다루는 포럼도 마련
전시와 함께 제약·바이오와 첨단재생의료, 데이터 관리, 연구·분석기술 등을 주제로 한 전문 포럼과 세미나도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은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 △제약·바이오헬스 통계포럼 △제7회 세포·유전자치료 발전전략 국제포럼(Global CGT Forum) △Data Integrity Forum △첨단바이오 기술소개 및 세미나 △대한민국 첨단과학기술 특별강연 △첨단연구·실험장비 OPEN LAB 워크숍 등이다.
개막일인 21일엔 Conference A에서 열리는 제7회 Global CGT Forum에서는 ‘세포·유전자치료 기반 첨단재생바이오 산업의 미래 전략’을 주제로 연구 및 산업 동향을 살펴본다. 일본 교토대학교 CiRA의 Jun Takahashi 교수는 iPS 세포를 활용한 파킨슨병 관련 연구를 발표하며, Alafiz Prasla(Thermo Fisher Scientific)는 CGT 개발 과정에서의 FDA CMC 관련 요구사항과 글로벌 규제 전략을, Wenyan Leong(Terumo BCT)은 CGT 제조 자동화와 스케일업을 주제로 발표한다. 이어 오후에는 첨단재생의료 규제 개선과 In Vivo Gene Therapy 관련 세션이 진행되며, 스페인 의약품의료기기청(AEMPS)의 Sol Ruiz 박사가 EU와 스페인의 ATMP 규제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22일에는 ‘Data Integrity by Design – AI와 디지털 전환 시대의 데이터 신뢰성’을 주제로 Data Integrity Forum 2026이 개최된다. 포럼은 Foundation–Solution–Expansion의 세 모듈로 구성돼 데이터 무결성의 기본 원칙부터 Digitalization, ESG, AI 및 데이터·모델 거버넌스 등으로 논의를 확장한다. I&CP 김정민 대표의 기조강연을 비롯해 ESG와 데이터 신뢰성, Digital Validation Tools, 제약 규제산업에서의 AI 활용, 제조 데이터와 AI, 제약 특화 AI와 데이터 거버넌스 등이 다뤄진다.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함께 마련한 ‘제약·바이오 사업개발 전략포럼’은 첫날 ‘제약·바이오헬스산업 첨단바이오 글로벌 사업화 전략’을 주제로 개최돼 첨단바이오 R&D와 사업화 동향, 정책, 비임상 전략, 기술사업화, 투자 및 AI 기반 상용화 전략 등을 다룬다. 이어 다음 날에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과 함께 ‘정량적 데이터 기반 제약·바이오 최신 동향과 미래 전략’을 주제로 통계포럼을 열어 국내외 시장과 임상시험, 특허출원, 투자, M&A 및 라이선싱 딜 등의 동향을 데이터 기반으로 조명한다.
◇ IR 프로그램 통해 연구개발 기업과 투자기관 접점 확대
KOLS WEEK 2026은 연구개발 중심 기업과 바이오벤처·스타트업의 기술 및 사업모델을 투자자와 산업계에 소개하는 IR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1일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주최로 열리는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IR(IPIR 2026)’에는 엠테라파마, 싸이프레노 바이오로직스, 씨앤에스알, 이뮤노바이옴, 브이에스팜텍, 에피바이오텍, 체크메이트테라퓨틱스, 에이징타겟, 노드큐어, 레이메드, 큐피크바이오, 뉴로비비, 젠셀메드, 프리딕티브AGI, 박셀바이오 등이 참여해 보유 파이프라인과 플랫폼 기술, 연구개발 현황 등을 투자자와 산업 관계자에게 소개한다.
행사 둘째 날인 22일에는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과 아주대학교 앵커사업단 등이 참여하는 ‘2026년도 제2회 유망 바이오벤처·스타트업 투자포럼’이 열린다. AI 신약설계, 면역정밀분석, 파킨슨병 관련 연구, 재생 바이오시그널, 조직재생, 류마티스관절염, ADC, 장기 지속형 인슐린, 근감소증, 웨어러블 기반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15개 바이오벤처·스타트업이 기술과 사업모델을 발표한다.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는 같은 날 ‘CARM 오픈이노베이션 투자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한국투자파트너스, 데일리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IMM인베스트먼트, KB인베스트먼트, SV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컴퍼니케이파트너스,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프리미어파트너스, 신한벤처투자, BNH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하며, 첨단재생의료 관련 기업의 IR 발표에 이어 VC 1대1 투자 컨설팅도 제공된다. 아울러 K-MEDIHUB 역시 이날 VC를 대상으로 mRNA 플랫폼, MPS, In Vivo CAR-T, 바이오센서 등 첨단바이오 분야의 연구개발 기술을 소개하는 IR을 진행할 예정이다.
◇ 비즈파트너링으로 기술이전·공동연구 등 협력 가능성 모색
비즈파트너링은 KOLS WEEK 2026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전시 참가기업과 별도의 비즈파트너링 참가기업이 Partnering Zone에서 제약·바이오기업과 기술보유기업, CRO·CDMO, 전문서비스 기업, 해외기업 등을 만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주요 논의 분야는 기술이전·라이선싱, 공동연구·공동개발, 투자·투자유치, 유통·판매 파트너십, CRO·CDMO 협력, 기타 전략적 사업협력 등이다.
국내 기업뿐 아니라 Lonza, Almac, DXY, Emerald Clinical Trials, Jubilant Biosys, OPIS, SEKISUI CHEMICAL 등 해외 기업·기관도 파트너링에 참여해 글로벌 공동연구·개발과 CRO·CDMO, 라이선싱 및 사업협력 가능성을 다각도로 논의한다.

지난해 개최된 KOLS WEEK 2025 현장 모습. / KOLS WEEK 주최사무국 제공
◇ 전시 첫날 글로벌 네트워킹 리셉션 개최
전시 첫날인 21일에는 참가기업과 국내외 바이어, 연사, 산업 관계자들이 교류할 수 있는 ‘KOLS WEEK BEER PARTY’도 진행된다. 이는 전시부스와 포럼, IR, 비즈파트너링 등에서 만난 관계자들이 별도의 형식 없이 대화를 이어가며 추가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할 수 있도록 마련한 네트워킹 프로그램이다. 전시와 IR, 파트너링, 네트워킹을 개별 운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상호 연계한다는 KOLS WEEK의 기획 방향을 대변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최사무국은 제약·바이오헬스와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연구개발 성과를 산업 현장과 연결하기 위해서는 기술 자체뿐 아니라 연구·사업 파트너와 투자기관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주최사무국 관계자는 “KOLS WEEK 2026은 기술을 보유한 기업과 기술을 찾는 기업, 연구자, 투자자, 글로벌 파트너가 한 공간에서 만날 수 있도록 전시와 콘퍼런스, IR, 파트너링, 네트워킹을 연계했다”며 “중소기업과 벤처기업, 스타트업의 연구개발 성과가 오픈이노베이션과 투자 검토, 기술이전, 공동연구·공동개발 등 다양한 협력 논의로 이어질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다. KOREA LIFE SCIENCE WEEK 2026은 21일부터 22일까지 코엑스 3층 D홀에서 열린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다.